전남 해남여행:: 땅끝마을 가는 길 줄서서 먹는 김셰프 짬뽕

전남 해남여행:: 땅끝마을 가는 길 줄서서 먹는 김셰프 짬뽕

 

 

 

얼마전 전남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 해남의 땅끝마을을 다녀왔는데, 땅끝마을 가는 길에 점심때였는데, 도로가에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뭐지? 하면서 보니까 바로 짬뽕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해남 땅끝마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김셰프 짬뽕집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주차장이 이렇게 넓은데 도로에까지 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니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요?

 

 

일단 궁금증을 가지고 들어섰습니다. 딱히 근처에 들어갈만한 식당도 없기도 해서이기도 합니다. 김셰프 짬뽕집 메뉴입니다. 유니짜장, 쟁반짜장, 삼선짬뽕, 소고기 짬뽕, 전복짬뽕, 황제짬뽕 등등 가게이름답게 짬뽕메뉴가 많습니다. 당연히 탕수육도 있고 일반 중국집 메뉴도 다 있습니다. 

 

 

 

저희는 짜짱곱빼기와 황제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저희보다 뒤에 들어와서 주문한 테이블에 먼저 음식이 나가길래 기분이 쪼금 언짢았습니다. 안 그래도 배고픈데, 뒤에 들어온 사람이 먼저 음식을 받으면 기분이 안좋겠죠?

 

 

 

김셰프 짬뽕의 황제짬뽕입니다. 전복, 새우, 오징어 등등 여러 해산물이 들어가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짜장은 4살된 아들이 좋아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사람의 마음이 짬뽕을 시키면 짜장이 먹고싶어지고, 짜장을 시키면 짬뽕이 먹고싶어지고 하는 심리도 작용을 했습니다. 

 

 

 

결론은 사람의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일수밖에 없겠지만, 저는 그냥 평범한 중국집 짜장, 짬뽕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가 정말 고플때 먹으면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차들이 많이 줄을 서 있었던 이유는 근처에 딱히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서 그랬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바로 길가옆에 있고 눈에 잘 띄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화장실은 관리가 잘 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용하기 조금 불편할 정도로 위생이 깨끗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 여행을 가서 간단히 한끼는 잘 해결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가시는 분들중에 김셰프 짬뽕을 방문하신다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있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해남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