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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발전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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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발표되면서 서부경남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이 KTX와의 연계 발전, 파생 효과 창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에 본격 착수하면서 경남 미래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큰 산을 넘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이 KTX가 완공돼 수도권과 남해안이 2시간대로 연결되면
서부경남의 항공산업과 항노화산업, 남해안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연계 인프라 구축 등 과제들도 주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진주3 도의원
- "경남도와 진 주시가 문화적, 교육적, 정주 여건 인프라를 강력하게 구축하지 않으면 오히려 수도권으로의 흡수 현상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더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이에 경남도와 도의회, 시.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KTX 연계 발전과 효과 극대화를 위한 용역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남도와 시.군, 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도 구축합니다.


▶ 인터뷰 : 박성호 / 경남도 행정부지사
- "우리가 TF까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 용역을 위해서... 그래서 단순히 관광이나 이런 차원을 떠나서 경남의 
앞으로 신성장 경제지도를 그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구 용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용역을 맡은 경남발전연구원.
먼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함께하는 새로운 그랜드 경남'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문화.관광과 산업.경제, 교통.물류와 지역개발로 나눠 
각 과업 분야에 대한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 인터뷰 : 주** /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분야별 사업들을 종합하고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동북부, 서북부 등 권역별로 살펴보고, 동부권, 서부권으로 보고 경남 전체의 공간적으로 발전 전략을 구상할 예정입니다. "


특히 KTX와 연계한 서부경남 클러스터 구축 방안이 주목됩니다.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산청, 함양 등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남해와 하동의 남해안해양관광벨트 등
신성장 경제권과의 연계 발전, 시너지 효과 창출도 모색합니다.


각 지역의 특성과 현안 등을 추가로 반영한 종합 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각 지역.지자체들이
소지역주의를 떠나 보다 광역적인 접근, 지역민 편의 제공 강화와
다각적인 연계 발전 방안 모색을 당부합니다.


김영, 경상대학교 건축도시토목공학부 교수
"지자체에서 KTX 놓으면 주민들한테 편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이냐 그것부터 먼저 해야죠.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도로, 환승센터를 적극 추진하라는 것이고... 예를 들어서 산업단지하고 KTX 중간에다가 미니 복합단지를 만들어가지고 산업단지를 위한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해
경남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로드맵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이른 시기에 마무리 짓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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