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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미국에서 건너온 땅콩호박, 남해 효자 작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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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호박을 아십니까? 미국에서 건너온 호박인데 다이어트에 좋고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남해군도 이같은 점을 주목하고 신소득 작물 육성에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돕니다.

 

 



무언가를 분주히 따고 있는 농민들.
지난 4월부터 기른 호박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손에 들린 호박의 생김새가 조금은 낯섭니다.

 

 


"미국에선 버터넛스쿼시라 불리는 이 호박은
생긴 게 마치 조롱박과 땅콩과 닮아 땅콩호박이라고 불립니다."

 

 

 


지난 2013년 처음 국내에 들어왔는데,
남해군은 3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15농가에서 0.7ha 정도 기르고 있습니다.

 

 

 


생육에는 보통 100일 정도 걸리고, 한 해 두 번까지 농사가 가능합니다.

작물을 기르는데 그닥 까다롭진 않아 농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강** / 땅콩호박 재배 농가·신소득작목 연구회 회장
- "타작물보다는 품이 적게 들어갑니다. 인력이 적게 들어가고 그나마 관리가 용이하다... 초기 방제만 잘하면 수확까지는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

 

 


건강에도 좋습니다. 
미국 농무성 자료에 따르면 땅콩호박은 일반 호박보다 
항암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5.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열량도 100g당 45 칼로리 정도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 인터뷰 : 정** /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팀장
- "칼로리가 낮고 다이어트 식품이고요. 또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기 때문에 눈 건강이나 비타민c 섬유질이 많아서 건강식입니다."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합니다.
라떼부터, 샐러드, 카레, 튀김까지.
일반 호박과 조리법이 비슷해 일상 음식과도 쉽게 접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공** / 남해군 이동면 카레가게 운영
- "기존에 있었던 단호박이나 그냥 호박이랑 조금 다르게 버터 맛이나 고소한 맛이 굉장히 많이 나는 호박이에요.
요리를 하면 단맛도 나니까 고기랑 먹었을 때도 느끼함도 잡아주고 굉장히 맛있다고들 하더라고요."

 

 


맛도 영양도 일품인 땅콩호박.
남해를 대표하는 새로운 특화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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