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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도시 전역에 비상벨을..." 진주 도심 곳곳에 사회 안전망 구축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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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흉기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2주 가량 지났습니다. 지역 곳곳에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주에는 도심 곳곳에 안전 비상벨이 설치됐고, 경남도는 유관 기관과 협약을, 남해에선 실무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엔 든든한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을까요 차지훈 기자입니다.


진주의 한 대학가.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CCTV 지주에서 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 드립니다. 범죄 발생이나 위험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연결됩니다."


진주시가 이달부터 시민 안전망 확보와 
신속한 위험 상황 대처를 위해
59곳에 CCTV 연동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안전 사각지대에서의 각종 위급 상황 발생 때
비상벨을 통한 CCTV의 역할을 
한층 강화한 겁니다.


"범죄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경우 이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곳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고 24시간 상주하고 있는 관제요원과 경찰의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시관제센터엔 30명에 가까운 관제요원이 
4개조로 나눠 근무하고
경찰도 이곳에서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 첫날부터 봉안동에선 
비상벨을 통해 위급 상황의 환자를 
신속히 응급 조치하는 등 비상벨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관제센터에서 위험을 미리 인지해 
예방.계도하는 상호 소통도 가능하도록 했는데,
진주시는 이 비상벨을 
도시 전 지역에 확대.설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 / 진주시 안전총괄과 도시관제팀장
- "이 시스템은 방송을 통해서 시민들의 범죄나 사고 시 선제적으로 방송을 통해서 시민의 사고 예방을 돕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이 사업을 우리 시가지 전역에 확대해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진주 방화.살인 사건과 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진주시가 비상벨 설치 뿐만 아니라
관련 전수 조사와 제도 개선에 분주한 가운데,
경남도도 사회 안전망 
공조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도와 경남지방경찰청,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손을 맞잡은 것.
그 동안 부족했던 유관 기관 간 
관련 정보 공유와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 
맞춤형 관리 등의 대책들을 구체화시킨 겁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여러 가지 칸막이라든지 아니면 법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라고 하는 이것도 일종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내용인데 그로 인해서 상호 간의 협업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았던 그런 한계가..."


남해군에서도 이날
중증 정신질환자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무 간담회가 열려
관련 시스템들을 재점검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다시 돌아보고
다시 촘촘히 구축하고 있는 
지역 사회 안전망.


또 다시 '사후약방문'이란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들이 제대로 구축.운영되길
지역민들은 고대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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