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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 2019년 7월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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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공룡화석 콘텐츠의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익룡발자국전시관. 하지만 운영비와 내부 시설 개선 문제로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시설개선과 관련해 관계 기관 협의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경남혁신도시 개발 당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
완공된 지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사인 경남개발공사가 전시관을 건립해
진주시에 기부채납하려 했지만
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한순간에 애물단지가 돼버린 겁니다.


진주시가 인수를 거부한 까닭은 바로 내부 시설 탓입니다.
전시장과 관람로의 단차가 커 장애인과 어린이는 
관람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안전성도 떨어집니다.
또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아 공룡발자국이 거의 보이질 않고
내부 디자인도 화석지와는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여기에 보호각에 있는 화석은 보존처리조차 돼있지 않습니다.

 

 


진주시가 80여 군데 시설 개선을 요구했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예산 탓에 난색을 표하며 
1년 동안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이 조금씩 가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내부 시설물 개선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겁니다."

경남개발공사는 일단 
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단차를 조정하고
조명을 전시용 집중조명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관람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시물 설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진주시는 1억여 원을 들여
전시관 내부에 북카페를 조성하고
외부 공원에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람객 편의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원** / 진주시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
- "대부분은 잘 조율해서 마쳤다고 볼 수 있고, 처음에는 당장 어떤 것부터 해야 될지,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 될지 부분에대해서 막막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약간 미뤄졌던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확실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전시관 콘텐츠도 보강됩니다.
이전에는 화석 전시뿐,
특별한 즐길거리가 없었는데,
다양한 체험거리가 만들어집니다.
또 한반도 공룡 점박이와 함께
진주지역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공원에 공룡 조형물이 세워집니다.

 


진주시는 특히 
강변에 데크로드를 조성해
이성자미술관과 공원 등을
하나로 묶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원** / 진주시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
- "4차 산업에 맞춰서 다양하고 최선의, 최신의 콘텐츠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캐릭터들이나 스토리를 이용해서
증강현실게임이라든지 가상현실이라든지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시는 늦어도 7월에는
익룡발자국전시관을
개관할 방침입니다.


1년 넘도록 개점휴업 상태로 남은 
익룡발자국전시관.
내부 단장을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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