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보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77년 만에 귀향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은 국보 제105호입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인에게 팔린 뒤 전국을 떠도는 신세였는데요.77년 만에 서부경남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도은 기자입니다. 단단한 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보살. 탑의 윗부분을 지탱했던 기반석은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보존상태가 우수합니다. 모두 따로 해체돼 있는 이 탑은 바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정교한 조각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에 국보 제 105호로 지정됐습니다. 이 탑은 이름 그대로 원래 산청에 세워져 있었지만 일제시대 때 일본인에게 팔리면서 전국을 떠도는 신세가 됐습니다. 그 과정에 국보로 지정되긴 했지만 총 5번이나 자리를 옮겨야 했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