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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정부 승인..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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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의 진주시 이반성면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이전 사업을 조건부 승인한 건데요.
사실상 예산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가 결정된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사업.

경남도가 도비 1,866억 원을 투입, 토지 57만 6000㎡에 경남농기원
건축물 6만㎡를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시작에 앞서 경남도가 이전부지로 선정한
진주시 이반성면 일원의 토지 적합성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토지 배수 불량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던 상황.


그런데 최근, 행정안전부가 농기원의 이반성면 이전을
승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이전 예정지의 토지 적합성 여부를 두고 여러 목소리가 나왔던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을 최근 정부가 조건부 승인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행안부는 이전 사업과 관련,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정하고
기존 시설에 대한 매각과 활용방안 확보 등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관련 절차는 예산 편성 과정의 필수 사항으로, 사실상 사업 진행에
큰 장애물은 모두 사라진 셈입니다.


경남도는 내년 중으로
실시 설계비를 확보, 2021년 하반기에
이전 예정지 보상에 착수해 2027년까지 모든 이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도는 이전이 완료되면 연구시설과 인력 확충, 첨단 연구장비 확보 등
농기원의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화** / 경남도 서부정책과 도심개발담당사무관
- "경남에 산재돼 있는 농·축산 관련 기관 및 연구소를 집적화해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농·축산업 연구를 위한 대전략을 수립해 미래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이전 사업이 속도를 냄에 따라 현재 농기원이 위치한 초전동의 
신도심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완료 후 현 농기원 부지는 신도심 개발 사업에 편입,
컨벤션센터와 일반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화** / 경남도 서부정책과 도심개발담당사무관
- "기존 농업기술원 부지는 초전 신도심 개발 사업을 통해 컨벤션센터라든지 일반 상업시설이라든지 이렇게 해서 개발이 될 그런 사안입니다. "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추진에 녹색불이 들어온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사업.


경남도가 남은 과제를 문제없이 해결하고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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