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남강유등축제. 진주시는 그동안 축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는데요.
이번에 세계축제협회와 MOU를 맺으며 세계화가 본격화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3년 동안 유료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다시 무료화 된 진주남강유등축제.
다양한 유등과 폭넓은 콘텐츠를 도입하면서
지난 2017년보다 2배 정도 많은 141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다만 그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돼 왔던 축제의 글로벌화는 잠시 주춤한 모습.
과거 LA, 토론토 등에서 열린 해외 전시활동은지난해에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유등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유명 축제와 힘을 합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독자적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때와 달리
세계축제협회와 함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로 한 것.
전세계 50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세계축제협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진주유등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과정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시와 힘을 합쳐 회원국 주요인사들의 축제장 방문도
돕게 됩니다.
▶ 인터뷰 : 스티븐 유드 슈메이더 / 세계축제협회장
- "저는 세계 각지의 협회 회원국을 다니면서 그 곳에서 열리는 축제 콘텐츠를 만나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진주유등축제를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축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전망이 밝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축제협회와 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일정액의 지원금을 받게 돼 축제 홍보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축제들과 정보, 노하우 공유도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 /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장
- "미국에는 아주 훌륭한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 커버리지가 전국적으로 나오는 그런 훌륭한 퍼레이드를 통해서 유등을 보여주고 같이 미국 전역에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예를 들면 그런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초 정부로부터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모두 5개의 글로벌 육성 축제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글로벌 축제로 지정할 계획.
진주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모쪼록 우리 진주유등축제가 세계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또 세계인이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런 축제가 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축제협회와의 MOU를 통해
세계 축제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SCS 홍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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