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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경남혁신도시 진주 충무공동 중학교 학교군 신설..'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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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충무공동 내 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내년 중학교 학급 과밀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한 중학교 학교군 신설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이들이 겪게 될 불편 때문에 학교군 신설을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나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젊은 층 인구유입이 많다는 것은 경남혁신도시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초·중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많은데 이 때문에 조성 초기부터
초등학교 학생 과밀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여기에 혁신도시 세대 수가 꾸준히 늘고 초등학교 졸업생 수가 많아지면서
이 같은 과밀현상은 중학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혁신도시의 초등학교는 모두 4곳

하지만 중학교는 문산중학교 한 곳입니다.

 

 


올해 6학년 졸업 예정자는 모두 357명인데, 1학년 학급이 총 7개인 문산중학교에 
이들 대부분이 입학 한다고 가정하면, 한 반의 학생은 50명을 넘어가게 됩니다.

교육청에서 정한 기준 학급 인원 28명보다 20명 이상 많은 인원입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교육지원청은
입학 가능한 중학교 군을 하나 더 늘릴 계획입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곳 문산중학교 학급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곡중학교를 학교군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하지만 학교군 신설에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습니다. 

추첨을 통해 이뤄지는학교 배정 방식 때문에, 아이들이 집과 멀리 떨어진 학교를
다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문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은 문산중학교로 우선배정 되는데,
그렇게 되면 문산초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 졸업생 일부는 
거리가 먼 신설 학교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충무공동 초등학교 학부모 (음성변조)
집 앞에 있는 학교를 가지 못했을 경우에 대한 대책. 여기가 아직 버스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또 신설 학교가)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있거든요. 시설면이나 교육과정 면이나 여러 가지에서. 그런 부분을 얼마나 철저히 준비를 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저희 아이들이 오랫동안 겪지 않도록…

 

 


또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급 과밀화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문산중학교를 증축하거나,
공실을 이용해 학급을 늘리는 방법 등의 대책을 
미리 마련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정** / 충무공초등학교 운영위원장
- "학부형들께서도 어제 설명회에서 중점적으로 말씀하셨던 부분이, 그야말로 대한민국 경남혁신도시인데 (학급 과밀화를) 미리 좀 예상을 할 수 있었지 않았냐. 그럼 중학교를 미리 신설하면서 맞출 수 있지 않았느냐..."

 

 


진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뿐 아니라 진주시와의 협의를 이어나가며 
학교군 신설에 따른 우려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진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담당 팀장
- "증축을 하는 것 보다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용지가 있기 때문에 학교를 하나 신설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었습니다.)  (교통 부분은) 진주시청과 협의를 해서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차에 대한 부분도 요구를 해서... "

 

 


젊은 세대가 집중되면서 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경남혁신도시.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과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나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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