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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 뉴스

사천 항공 MRO 산단 '첫 삽'..항공정비 '요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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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서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항공MRO라고 불리는 항공정비사업에 날개를 달아줘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출범 이후에도 부지 보상과 원주민 이주 대책 등으로 
낙관하기 어려던 항공 MRO 산단 조성사업.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산단조성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하되 한공항공서비스 자체적으로 
항공기 수리물량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MRO 사업에 
대비해온 끝에 드디어 27일 산단 조성을 위한 
첫삽을 뜨는 성과를 냈습니다. 

 

 


착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과 김조원 KAI 사장, 
여상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항공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사천 항공MRO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MRO 산업단지 착공을 계기로 해서 우리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확실한 방점을 찍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산단을 활용해 항공MRO 사업이 시작된다는 것은 
항공정비 분야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항공 산업의 생산과 연구개발, 항공MRO가 어우러지는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로의 발전도 기대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사천시와 KAI, 한국항공서비스 등에 따르면 2022년까지 
국비 269억 원 등 총 1500억 원이 약 31만 2천제곱미터 규모의 
산단조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우선 1단계로 2만 5천㎡ 부지에 종합 격납고 설치와 기체정비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까지 2단계 12만4000㎡, 3단계 16만3000㎡를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산단개발과 함께 장기적인 로드맵도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 인터뷰:조**/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 대표
- "9월부터 민항기 전용 정비를 제공할 것이고 올해 하반기 미연방항공청으로부터 정비인가 획득, 그리고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동시에 4대 이상의 기체 정비능력을 확보하는 등 MRO 정비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

 


한편 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는 
올해 국내 LCC 항공기와 KAI가 수행하는 미 공군  F-16 창정비 물량 일부을 기반으로 
하반기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까지 취득하게 되면 중국과 일본 
국적의 항공기로 정비물량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R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 개와 
1조 원 이상의 항공기 정비 물량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지자체와 항공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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