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계시나요?

5월 20일부터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단위의 정의가 바뀝니다.

반응형

 

5월 20일부터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단위의 정의가 바뀝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국제기본단위의 정의를 규정하고 있는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계측정의 날”인 5월 20일자로 시행함

ㅇ 개정내용은 국제기본단위(SI) 7개 중에서 질량, 전류, 온도, 물질의 양 4개 기본단위의 재정의를 반영하였음
ㅇ 국제기본단위의 재정의로 인해 과학기술계의 측정 정밀도가 한층 더 정교해질 것이며, 첨단산업계의 발전이 기대됨



□ 지난해 측정단위의 최고의결기관인 국제도량형총회(CGPM, ‘18.11월 제26차)에서는 국제기본단위(SI)를 재정의하고, 2019년 5월 20일 세계측정의 날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음

ㅇ 재정의 되는 국제기본단위는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의 양)의 4가지 기본단위에 해당함
* 국제도량형총회(CGPM, The General Conference on Weights and Measures) : BIPM(국제도량형국)에서 주관하는 총회로, 글로벌 측정표준의 주요사항을 결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
** 국제기본단위(SI,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 미터법을 기준으로 1960년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국제표준으로 확립한 단위 체계로 초(s, 시간), 미터(m, 길이),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의 양), 칸델라(cd, 광도)가 SI를 구성하는 기본단위
*** 세계측정의 날 : 1875년 5월 20일 미터조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도량형총회에서 매년 5월 20일을 “세계측정의 날(World Metrology Day"로 지정하여 기념행사 개최
ㅇ 과거에는 이들 기본단위가 실물을 기반으로 하여 변형(질량‧kg, 물질의 양‧mol)이 생기거나, 특정물질에 의존하여 불안정(온도‧K)하며, 애매한 표현의 사용으로 혼란을 야기(전류‧A)함에 따라 변하지 않는 상수를 이용한 것임
 

 

< 예 시 >

‣ 킬로그램(kg, 질량) : 1889년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국제킬로그램원기’가 질량의 기본단위로 정의됐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수십 마이크로그램(㎍)의 오차가 발생하였음이 확인됨

‣ 암페어(A, 전류) : 애매한 표현(무한히 길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원형 단면적을 가진) 사용으로 혼란 야기 및 실현이 어려움

‣ 켈빈(K, 온도) : 특정물질(물의 삼중점)에 의존하여 불안정해지는 문제점 발생

‣ 몰(mol, 물질의 양) : 탄소의 ‘질량’을 바탕으로 정의한 mol 또한 kg 원기 질량의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발생됨
 

 

<국제기본단위 재정의 현황>

단위 (기호, 명칭)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재정의 연도
시간 (s, 초)세슘 전이 주파수 (ΔνCs = 9 192 631 770 Hz)를 이용1967년
길이 (m, 미터)진공에서의 빛의 속력 (𝑐 = 299 792 458 m s–1)를 이용1983년
광도 (cd, 칸델라)단색광 시감효능 (Kcd = 683 lm W–1)를 이용1979년
질량 (kg, 킬로그램)플랑크 상수 (h = 6.626 070 15 × 10-34 J s)를 이용2019년
전류 (A, 암페어)기본 전하 (e = 1.602 176 634 × 10-19 C)를 이용
온도 (K, 켈빈)볼츠만 상수 (k = 1.380 649 × 10-23 J K-1)를 이용
물질의 양 (mol, 몰)아보가드로 상수 (NA = 6.022 140 76 × 1023 mol-1)를 이용


ㅇ 7개의 국제기본단위가 불변의 상수로 재정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미세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측정으로 산업계 및 과학기술계의 첨단기술 발전이 기대됨


□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20일에 개최되는 “2019 세계측정의 날”에 맞춰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을 시행함



□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의 변경된 내용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첨단과학기술의 기틀인 기본단위의 재정의는 과학기술인들에게 소중한 결실이다. 또한, 한층 더 정밀해진 측정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음

 

#.자료출처: 국가기술표준원 보도자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