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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똑똑한 사용법하루 두 번 환기! 필터 교체는 주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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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없는 날이 손에 꼽는 요즘. 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이 됐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안 쓰느니만 못한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의 올바른 구입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생활가전전문업체 위닉스 마케팅실 이나연 대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기청정기는 어떤 방법으로 공기를 정화하는지?
공기청정기는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원을 제거하고 정화된 공기를 다시 외부로 내보낸다. 필터는 보통 3종(프리필터, 탈취필터, 집진필터)으로 구성돼 있는데 ‘프리필터’에서는 동물의 털, 꽃가루 및 각종 생활 먼지를 ‘탈취필터’에서는 생활악취, 새집증후군 유발물질(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집진필터’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를 제거해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 공기청정기 사용만으로도 정화 효과가 있나.
공기청정기 사용시 각종 생활 먼지, 초미세먼지, 생활악취를 걸러주므로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은 맞다. 탈취필터를 통해 생활악취,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등의 유해가스도 제거해준다. 다만,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진 않기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환기’는 필수다.

 


-. 장기간 사용시 오염물질이 발생하진 않는지?
공기청정기 자체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단, 필터교체 권장 주기를 넘겨 사용할 경우에는 필터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해 미세먼지 제거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음식을 조리할 경우 음식 냄새가 필터에 배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할 경우, 필터에 쌓여있는 미세먼지에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사용 시 필터 교체를 권장한다.

 


-. 제품 구입시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은?
첫째로 ‘공인된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CA마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증마크로 공기정화능력, 풍량, 소음, 유해물질제거율 등을 종합 평가, 이를 통과한 제품에게만 부여되는 인증마크다. ‘KS 인증’은 전기적 안정성, 오존발생량 등의 기준 평가를 통과한 제품이 받는 마크다.
둘째는 ‘필터 종류’다. 필터는 H단위로 표기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제거율이 높음을 의미한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H13~H14 헤파필터는 0.3μm의 세균 및 먼지를 걸러낸다.
마지막으로 ‘사용면적’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용면적은 집안의 전체 평수가 아닌 ‘공기청정기를 놓고 사용하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 32평의 집에서 거실이 15평이라면, 거실 평형대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주거지의 경우 방, 거실 등 공간이 벽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큰 면적을 커버하는 공기청정기 한 대 보다 각 공간에 적절한 공기청정기 여러 대 사용을 권장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보통 사용 공간에 대비해 약 130%의 표준사용면적을 가진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 공기청정기 사용시 유의할 점은?
24시간 자동으로 매일 가동하는 것이 좋다. 가동할 때에는 창문을 닫고 사용하되, 환기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잠시 꺼두자. 요리나 흡연을 할 경우 공기청정기를 끄자. 오염성분이 공기청정기의 필터에 흡착되어 냄새를 유발하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와는 되도록이면 멀리 두고 사용하자. 공기청정기의 센서가 가습기의 수분을 감지해 오작동할 수 있다. 또, 필터는 반드시 교체 주기에 맞춰 교체해줘야 한다.

 


[공기청정기 청소팁]
· ‘프리필터’는 셀프 청소 가능
주 1~2회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월 1회 중성세제로 가볍게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한다.
· 공기청정기 먼지 센서 청소
물에 살짝 적신 면봉으로 먼지 센서의 렌즈와 흡입구를 닦은 후 마른 면봉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출처:화광신문 2019/04/26 1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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